경제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 오면서 포항에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짧은 연휴지만 오늘도 죽도 시장 등 재래 시장이나 마트 등에는 명절 음식이나 선물들을 장만하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북적이고 있는 중이다.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을 활용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가볼 만한 곳이 다양하게 구성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포항은 영일대 해수욕장(포항북부해수욕장),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항 크루즈, 구룡포 근대역사관, 영일대 전망대 등 즐길 거리들이 풍부한 곳 중 하나다.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포항 시내나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죽도시장 인근을 중심으로 밥집, 고기집, 횟집, 술집 등 다양한 형태의 맛집들이 구성돼 있다. 특히 요즘에는 명절이라고 명절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닌 오랜 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면서 방문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은 바다의 도시인 포항을 대표하는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랍스타 맛집 ‘묵돌이’다. 포항 북부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에 자리잡은 묵돌이는 포항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장소다.
주요 메뉴는 랍스타회를 포함해 랍스터 구이, 조개구이, 활어회, 생새우, 꽃새우, 대게, 킹크랩, 산낙지, 해물탕, 해물칼국수 등 취향에 맞는 해산물 요리로 구성됐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찬의 종류도 다양해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표 메뉴로 꼽히는 ‘랍스타’와 ‘생새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불호가 적은 편이다. 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회와 고소한 치즈버터구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랍스터와, 몸통은 회로 머리는 고소하게 튀겨 나오는 꽃새우 또한 식사는 물론 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이 밖에도 제철을 맞은 대게는 자체적으로 쪄서 나오는데, 살이 가득 차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다.
묵돌이는 싱싱한 재료와 주인장의 오랜 요리 솜씨, 안주인의 정감 가는 인정으로 많은 단골들이 찾는 곳이다. 다양한 메뉴 구성과 랍스타, 회, 새우 등을 세트 메뉴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새해 또는 명절을 맞아 가족 외식 메뉴로도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고 있다.
묵돌이 관계자는 “영일대 해수욕장 맞은편, 정자와 포스코의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맛집 묵돌이는 바다를 보며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 설은 영일대의 야경과 함께 해산물 요리 등을 즐기는 가족여행코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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