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의 창단 첫 7연승. 그 중심엔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나경복의 성장이 있다.
나경복은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낸 나경복은 대표팀을 다녀온 뒤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7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경기 후 나경복은 "기분은 좋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 앞으로도 1경기 1경기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팀의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나경복은 프로 데뷔 당시와 비교하면 '폭풍 성장'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경기를 계속 하다보니 느끼는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알 수 있었다. 이를 연습하면서 보완하니까 좋아진 것 같다"는 나경복은 "개인적으로는 서브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7연승까지 향한 우리카드의 상승세. 나경복은 "연승 생각을 계속 하면 연승에 취해서 우리가 해야 할 배구도 못 할 수 있다"면서 "상대 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다보면 연승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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