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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젊은층의 높은 자살률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성호 교수는 "2030 세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자살을 선택할 때 순간적인 선택은 없다.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복합적인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거다. 우리가 예방할 수 있도록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이 높다.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거다. 자칫하면 젠더 이슈로 비칠질까 두렵지만, 확실한 건 스스로를 불행하게 여기는 세대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객관적 사실로 이해해야 하지 않나 싶다. 최근에도 안타까운 일이 많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성호 교수는 "의사로서 꼭 한가지 말하고 싶은 건 회복 탄력성으로도 극복할 수 없을 때, 그때는 꼭 전문가의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반드시 받으라는 것이다. 이를 자연스럽게 여겨야 한다. 마음의 감기에 걸렸나 보다 이 정도로만 봐주시면 확 줄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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