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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배일집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배일집은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말 때였다. 그때 어머니는 고향에 내려가시고 집에 나하고 아버지밖에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누가 대문을 두드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누구냐?'니까 문을 열더니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아버지 계셔?'라고 물으셔서 아버지가 깜짝 놀라서 뛰어오셨다. 아버지 여자친구야. 그때 당시에는 작은댁이라고 하지. 아이를 업고 왔는데 아버지가 얼른 안방으로 같이 들어가더라고"라고 작은 어머니와 이복동생을 처음 마주했을 때를 회상했다.
이후 배일집 아버지는 두 집 살림을 시작. 본가의 7남매와 작은집의 4남매까지 모두 11명의 자식을 뒀다.
하지만 배일집을 포함한 11남매는 우려와 달리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로 하나의 가족으로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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