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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고든이 '원클럽맨' 커리어를 이어간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스 고든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400만 달러(약 46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1984년생 좌타자인 고든은 프로 데뷔 후 줄곧 캔자스시티에서만 뛰고 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된 뒤 2007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까지 13시즌 동안 캔자스시티와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에 7차례나 뽑히는 등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최근 3시즌 연속 골드글러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에는 150경기에 나서 타율 .266 13홈런 76타점 77득점을 기록했으며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03경기 타율 .258 186홈런 738타점 113도루 852득점이다.
고든은 2016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4년 7200만 달러(약 839억원·연봉 6800만 달러-바이아웃 4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계약에는 2020시즌 연봉 23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었지만 구단이 이를 거부하며 바이아웃 금액 400만 달러를 받고 FA 신분으로 바뀌었다.
캔자스시티는 비록 옵션은 실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봉(2000만 달러)보다 대폭 낮아진 금액에 고든과 다시 손 잡았다.
[알렉스 고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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