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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리리아노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전 '디 애슬레틱' 기자인 로버트 머레이에 의하면 리리아노는 빅리그에서 뛰게 되면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원)를 받으며 인센티브도 125만 달러(약 14억원) 걸려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83년생 좌완투수인 리리아노는 빅리그 초창기였던 2006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부침을 거듭했다. 2010년 14승, 2013년 16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입지가 줄어들었을 때도 많았다. 빅리그 생활 대부분 선발로 나선 리리아노지만 2019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69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섰다. 5승 3패 평균자책점 3.47.
빅리그 통산 성적은 419경기(300선발) 112승 114패 평균자책점 4.15다.
2019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리리아노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2020시즌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되면 리리아노에게는 15번째 시즌(2007년 수술로 출장 無)이자 7번째 빅리그팀이 된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가장 오래 뛰었으며 피츠버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활동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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