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3분 활약...발렌시아, 스페인 국왕컵 16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강인이 오랜 만에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발렌시아가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의 로그로뇨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원정 경기서 로그로녜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국왕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 회복 후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코클랭과 교체될 때까지 약 63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5분에 터진 고메스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더 이상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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