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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홍수아가 악역 연기로 인해 받은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스페셜 게스트로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홍수아는 지난 2018년 방영했던 KBS 2TV 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악역을 연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누군가를 미워해야 하는 감정이 힘들었다. 나중엔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우울증이 조금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욕도 엄청 먹었다. 인스타그램 DM도 받았다"며 "처음에는 '저기요. 제발 거기 가족들 좀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하다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신다. 그렇게 살면 안되지. 야, 이 XXX아'라고까지 말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시에 홍수아는 "나중에는 악역을 하더라도 마지막에 착해진 악역을 하고 싶다. 끝까지 나쁜 악역은 정말 힘들더라"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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