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는 "PBA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의 첫 날 여자 68강 경기에서 차유람과 김가영이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라고 23일 밝혔다.
차유람은 68강 서바이벌 경기에서 손수민, 이지연, 홍선희를 상대로 에버리지 0.920를 기록, 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가영은 후반전 마지막 이닝에서 8점 하이런으로 기사회생하며 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PBA는 에버리지 순으로 차순위 32강 진출자가 확정된다. 김가영은 각 조 2위 선수들 중 0.679로 에버리지 3위를 기록해 무리 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종료 후 김가영은 "최근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좋아져서 오늘 공에 욕심 낸 듯 하다"라고 고전 이유를 전했다.
이어 "테이블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 공 배치 운도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후반전 중반부터 모든 큐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PBA 32강 진출자를 최종 확정 짓는 68강 마지막 턴 5경기는 24일 오전 9시 4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초대챔피언 김갑선은 최혜미, 전애린, 이화연과 경기를 펼치며, 최초의 멀티타이틀 보유자 임정숙은 최보비, 김상아, 박지현과 맞붙는다.
4차전 우승자 강지은은 이마리, 허지연,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대결한다.
5차전 우승자 이미래는 박수아, 민정희, 김민정(B)과 만나며 2차전 준우승자 서한솔은 최은지, 김명희, 박정민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에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며, 전경기는 PB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차유람(첫 번째 사진), 김가영(두 번째 사진).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