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DB가 7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두경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7연승, 고양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21승 13패를 기록, 순위도 3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오리온은 2연패, 시즌 성적 11승 24패가 됐다. 최하위 유지.
전반 역시 DB 우세였다. DB는 한 때 14점차까지 앞서는 등 전반 대부분 우위를 지켰다. 41-35, DB의 6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종료 4분 30초 전까지 DB가 5점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김현호의 득점으로 한 발 더 달아난 DB는 김현호와 허웅의 연속 득점 속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15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그 사이 51-48이던 스코어는 66-48로 변했다.
71-56으로 4쿼터를 시작한 DB는 20점차까지 넘어서는 등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DB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두경민이 양 팀 최다인 21점(4어시스트)을 올렸으며 치나누 오누아쿠도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허웅이 17점 6리바운드, 칼렙 그린이 11점 9리바운드, 김현호가 10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흐름을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DB 두경민(첫 번째 사진), 오누아쿠(두 번째 사진). 사진=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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