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어깨부상’ 삼성, 설날에 맞은 비보…“쉽지 않을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삼성이 대역전극을 연출했지만, 비보도 있었다. 주전 김준일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공백이 우려되는 부상이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5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74 역전승을 따냈다. 삼성은 2연승 및 SK전 2연승을 질주,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은 4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화력을 발휘,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닉 미네라스(20득점 6리바운드), 제임스 톰슨(9득점 11리바운드 2블록) 등 외국선수들의 역할 분담도 원활햇다.

다만, 삼성으로선 예기치 않은 악재도 있었다. 2쿼터 중반 김민수와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던 김준일이 불의의 어깨부상을 입은 것.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준일은 경기 도중 병원으로 향했다. 그만큼 상태가 심각했다는 의미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종료 후 김준일의 몸 상태에 대해 “진단을 받아야 아는데 쉽진 않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준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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