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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외신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정력만 더 좋았다면 해트트릭도 달성했다며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사이드와 전방을 오간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아쉽게 비겼다. 양 팀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외신의 반응은 아쉬웠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손흥민의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좀 더 무자비했다면 해트트릭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득점 장면은 칭찬했지만, 손흥민 정도라면 찬스에서 더 무자비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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