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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친정팀에 독설을 날렸다.
맨유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해 반전을 하는 듯 했지만, 팀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선수 영입까지 난항을 보이며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 상태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맨유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뒤 은퇴 후 전문가로 활동 중인 오언은 최근 영국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맨유를 비난했다.
오언은 “메시와 호날두가 와도 지금 맨유에선 실패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을 보라. 최고의 감독은 최고의 선수를 만든다”면서 반대로 맨유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와도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다고 지적했다.
틀린 얘긴 아니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쓰고도 선수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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