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공동 9위로 마쳤다.
비보는 대회 직후 들려왔다. 우즈는 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18번홀 그린에서 나온 후 캐디에게 듣기까지 전혀 몰랐다. 갤러리들 사이에서 왜 갑자기 '맘바(브라이언트의 별명)'라는 단어가 나왔는지 이제 알겠다. 모두에게 충격적이며 믿을 수 없이 슬프다. 오늘은 비극적인 날이다”라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미 프로농구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는 지난 26일 불의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13)가 함께 타고 가던 전용 헬기가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시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평소 NBA를 즐겨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이언트가 평생 뛰었던 LA 레이커스의 오랜 팬이기에 이번 사망이 더욱 비통하게 다가왔다.
우즈는 “코비는 경쟁을 위해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같은 선수였다.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며 “열정 있는 모습을 매일 밤 코트에서 볼 수 있었다. NBA 역사를 통틀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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