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SK가 한때 19점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뒷심싸움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0-76으로 패했다. 공동 1위였던 SK는 3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이날 원주 DB가 서울 삼성에 패한다면, SK는 2위가 된다.
2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뒤처졌던 SK는 3쿼터 중반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속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자밀 워니(29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선형(12득점 3어시스트 3블록)과 최준용(1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도 분전했지만, 브랜든 브라운(40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은 경기였다. 브라운에게 1쿼터에만 16실점, 초반 흐름을 넘겨준 SK는 이후에도 브라운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했다. 워니의 골밑장악력, 속공을 앞세워 한때 전세를 뒤집었으나 끝내 크리스 맥컬러가 빠진 KGC인삼공사와의 뒷심싸움에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종료 후 “2쿼터까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을 넘겨준 이후 추격했지만, 후반 들어 쉬운 찬스에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초반 경기력에 대해 나부터 선수들까지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애런 헤인즈를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상대가 압박을 계속해서 했다. 초반에 2가드를 썼는데도 밀렸다. 헤인즈를 투입해 포워드 자원을 늘리면 추격하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6승 이상을 수확, 1위를 지켜왔던 SK는 4라운드 3승에 그쳤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아쉬운 라운드였다. 하위팀과 승차가 많지 않은데 4라운드에 7~10위 팀들에게 패하면서 시작한 부분이 잘못됐다. 나부터 반성하겠다. 기세가 꺾였지만 아직 5~6라운드가 남았다. 1~2위를 노릴 기회가 있다. 5라운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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