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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챔피언’ 리버풀에 입단한 최초의 일본인 미나미노 타쿠미가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열린 3부리그 소속 슈주르버리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미나미노는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40분 로베르트 피르미누와 교체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경기 후 “미나미노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피지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슈루즈버리 미드필더 션 고스가 어깨로 가볍게 미나미노를 튕겨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나미노는 상대의 거친 몸 싸움에 제대로된 연계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아직까지 영국 축구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이 매체도 “미나미노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을 받으려 했지만, 첫 20분 동안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 39분에서야 처음 슈팅 기회를 잡았다”고 혹평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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