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턴오버를 리바운드로 상쇄했다."
최하위 오리온이 27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완승했다. 전반에 지지부진했으나 3~4쿼터에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전자랜드가 자멸한 탓이 컸지만, 오리온도 보리스 사보비치의 2대2, 가드진의 업템포 농구, 높은 수준의 수비 활동량이 돋보였다. 17개의 턴오버가 나왔으나 리바운드를 47-25로 압도했다.
추일승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아직 이겨보지 못한 전자랜드를 이겨서 의미가 있다. 너무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고민인데, 오늘 경기 가장 큰 승리의 원동력은 리바운드다.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공격횟수를 많이 가졌다. 후반에 김병철 코치가 코트밸런스를 잡는 오펜스를 선택해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추 감독은 "이한진이 외곽에서 지원해준 것도 컸고, 허일영은 공격, 수비, 리바운드 모두 잘해줬다. 전반에 턴오버가 너무 많았는데, 턴오버를 리바운드 우위로 상쇄했다.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병철 코치가 3쿼터 중반 직접 작전지시를 했다. 추 감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거나, 대응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타임아웃 때 의견을 교환하면서 직접 지시를 할 기회도 줬다. 내가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게 전달력이 좋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5~6라운드가 남았는데 좀 더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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