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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로 스트레스성 조울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이훈은 "헬스 사업 실패로 빚이 30억 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예민해 있는 상태라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화가 난대. 늘 인상 쓰고 있었고, 늘 아이들한테 한마디도 안 했고. 맨날 화내, 맨날 술 마시고 힘들어해. 나한테 스트레스성 조울증, 우울증 여러 가지가 왔다고 병원에서 얘기하더라고"라고 고백한 이훈.
이에 첫째아들 이우는 "아빠가 엄청나게 화내실 때는 거의 분노 조절을 못 하신다. 그래서 아빠 화내실 때는 내가 최대한 안 나대려고 한다", 둘째아들 이정은 "아빠는 다른 건 다 좋은데 화내는 것 때문에"라고 증언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이훈에게 "화 좀 그만 내야 할 거 같아"라고 조언했고, 이정은 "화만 안내면 100점 아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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