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굴곡 많은 4라운드를 보냈지만, KT의 4라운드 마무리는 해피엔딩이었다.
부산 KT는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01-94로 승리했다.
6위 KT는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4승, 5할 승률(18승 18패)에 복귀했다. 또한 삼성전 6연승을 질주해 공동 4위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8위 삼성은 2연패에 빠져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6위 KT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앨런 더햄(1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김영환(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은 3점슛 6개로 힘을 보탰다. 김현민(19득점 3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KT는 닉 미네라스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앨런의 궂은일과 김현민의 공격력을 묶어 삼성에 맞불을 놓았다. 허훈, 김영환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22-25로 맞이한 2쿼터 역시 접전이었다. KT는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은 것도 잠시, 미네라스와 김동욱을 앞세운 삼성의 반격에 기세가 꺾였다. 이관희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허용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47이었다.
KT는 3쿼터에 리드를 되찾았다. 3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KT는 3쿼터 중반 더햄이 제임스 톰슨을 상대로 연달아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KT는 김영환의 연속 3점슛을 더해 75-67로 3쿼터를 끝냈다.
KT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KT는 삼성의 3점슛을 막지 못했지만, 김영환의 3점슛과 김현민의 골밑득점을 묶어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삼성의 3점슛에 고전해 쫓긴 것도 잠시, 김영환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5득점한 경기종료 1분 27초전 7점차로 달아났다. KT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한 삼성의 추격을 봉쇄, 삼성전 6연승을 이어갔다.
KT는 오는 2월 2일 삼성을 상대로 다시 치르는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이에 앞서 31일 KCC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앨런 더햄.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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