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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진서 9단(랭킹1위, 셀트리온)이 KB바둑리그 전승 신화를 이뤄냈다.
신진서 9단은 30일 벌어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종라운드인 18라운드 4경기 포스코케미칼과의 속기 5국에서 상대 2지명 최철한 9단을 상대로 19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16전 전승을 기록, 단일시즌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둘의 상대전적은 3승3패가 됐다.
올시즌 16연승과 2018시즌 9연승을 포함해 정규리그 25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 중이다. 신진서 9단은 또 2016년과 2017년 자신이 한차례씩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연승(12연승) 기록도 이미 넘어선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전체기전에서 올해 8연승 포함 지난해 12월7일부터 16연승을 질주 중이다
신진서 9단의 승리로 셀트리온은 팀 개인승수 40승째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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