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새크라멘토를 완벽히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데니스 슈뢰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0-100, 20점차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패하며 5연승이 끊긴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승수 쌓기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성적 29승 20패. 반면 지난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극적인 승리를 거둔 새크라멘토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17승 30패가 됐다.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위였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1쿼터 막판 크리스 폴의 자유투 득점과 슈뢰더의 레이업 득점으로 23-16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널렌스 노엘의 연속 앨리웁 덩크로 53-43, 10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길저스-알렉산더와 슈뢰더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59-43, 16점차까지 달아났다. 1분여 사이에 6점차가 16점차로 바뀐 것.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한 때 29점차까지 벌리는 등 시종일관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1승을 추가했다.
슈뢰더는 3점슛 3개 등 24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겐즈 도트는 23점을 보탰으며 길저스-알렉산더는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다닐로 갈리나리는 19점, 크리스 폴도 9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데니스 슈뢰더.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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