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팀과 독일 레버쿠젠을 거친 공격수 리차드 수쿠타-파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30일 영입을 발표한 수쿠타-파수는 190cm, 9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진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스피드는 물론 헤딩,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유스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53경기에 출전했고 20골을 기록하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수쿠타-파수는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경력 또한 화려하다. 손흥민이 몸 담았던 레버쿠젠에서 18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를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장크트파울리, 보훔 등에서 임대 활약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개인 통산 338경기에 출전해 106골과 1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 감독은 “K리그2의 경우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애초 계획했던 대로 선수 영입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2020시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월 1일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제주에서 3차 전지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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