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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박해진이 M&A 전문가에서 특수구조대원으로 등장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에는 특수구조대원이 된 박해진이 조보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박해진)은 숲속에서 만난 정영재(조보아)를 미령병원까지 태워다 줬다. 미령병원으로 들어간 정영재는 내과의 박진만(안상우)과 만났다. 박진만은 정영재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정영재는 "훌륭한 외과의사가 돼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진만은 "여기서는 꿈같은 것 꾸는 것 아니다. 나대지 말고 무념무상해라"라며 경고했다.
강산혁은 태성그룹이 미령숲에 리조트를 짓는다는 걸 알고 다시 한번 미령숲을 찾았다. 산에 오른 그는 무언가가 떠오르는 듯 고통스러워하며 팔이 타는 듯한 환상통을 느끼며 주저앉았다. 이를 오보미(정연주)가 발견하고 미령병원으로 데려갔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부르며 "내 팔이 불타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진정제를 놨다. 침대에 누워있는 강산혁에게 정영재는 "숲에 갔었냐. 통증이 일어나기 전 무슨 자극받을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강산혁은 대답 대신 "설명하기 싫다. 지켜봐라. 여기 있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정영재는 혼자서 야간 당직 근무를 하게 됐다. 강산혁은 "서울에 올라가야한다"고 침대에서 일어났지만, 정영재가 "섬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막았다. 이때 바람소리가 들렸고, 강산혁은 이를 무서워하며 떠나려는 정영재를 붙잡았다.
다음날 강산혁과 정영재는 차를 타고 미령병원을 떠났다.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평가절하된 기업을 어떻게 파는지 아냐. 주목받게 하는 거다. 사람들은 눈에 자주 띄는 걸 가치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입소문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가절하된 채로 시장을 떠돌아봤자 가치만 떨어뜨리는 거다. 내 값어치, 내가 제대로 된 평가 받아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정영재는 "진짜 내 가치는 남의 눈이 필요 없다. 내가 인정하는 것이다. 입소문으로 허상을 만들 순 있어도 나 스스로가 인정하는 내용물을 만들 순 없다"며 차에서 내려 다시 미령병원으로 향했다.
강산혁은 회사로 돌아가 "미령숲을 개발하려면 특수구조대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미령특수구조대, 제가 다른 곳으로 옮겨버리겠다. 미령숲, 저 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특수구조대를 옮기려면 특수구조대에 들어가야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산혁은 바로 특수구조대로 활동해 정영재와 재회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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