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모터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테일러 모터(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모터를 비롯한 키움 선수단은 3월 10일까지 가오슝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했다. 타자 역시 성적만 본다면 재계약을 해야 했지만 문제라면 '너무 잘했다는 것'이다. 제리 샌즈는 올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키움의 선택은 모터였다. 1989년생 우타자인 모터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41경기 타율 .191(372타수 71안타) 10홈런 37타점 13도루 42득점.
이날 취재진과 만난 모터는 키움 합류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 기대된다"라며 "스프링캠프에서는 적응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모터 본인이 꼽는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이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포수 빼고는 모든 포지션을 뛰어봤다. 이를 통해 팀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다른 부분도 있었다. 흔히 새 외국인 선수들은 기존 경험자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모터의 경우는 반대였다.
그는 "선입견이 생길 것 같아 특별한 조언은 듣지 않았다"라며 "한국 야구에 대해 직접 부딪히며 느끼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해 키움 외국인 타자 샌즈는 '너무 잘해서' 이적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모터는 "샌즈에 대해 잘 알고 좋은 선수다"라면서도 "나는 샌즈와 다른 유형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역할 역시 다를 것이다. 내가 잘할수 있는 플레이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키움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 사진=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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