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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윤성현 감독과 출연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참석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이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에 최우식은 '기생충'으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바.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 '경관의 피' 촬영 일정으로 인해 두 영화제 모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우식은 "불참이 확정된 건 아니다.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마지막까지 얘기가 잘 돼서 저도 멋있게 차려입고 참석했으면 좋겠다. 이미 턱시도는 준비되어 있다"라며 "오늘처럼 화려한 색 말고 검은색으로 입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미국영화배우조합'(SAG·스크린 액터스 길드) 시상식에서 '기생충' 팀과 최고 영예상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트로피를 수상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우식은 "기뻐서 울음이 난 건 처음이었다. 너무 새로운 감정을 느낀 것 같다. 무척 감사드리고, 그런 감사한 일에 제가 함께하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영광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기생충'이라는 제목이 호명될 때 닭살 돋고,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또한 최우식은 '사냥의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해선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멋있는 극장에서 저희 얼굴이 크게 나올 테니까, 너무 기대가 된다. 그 사랑을 한국에도 가져와서 국내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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