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박미선 "유재석만 내게 새해 문자…전현무·조세호? 바쁘겠지" 폭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미선이 후배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언니들의 만찬'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박미선, 심진화,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박미선에게 "박미선이 '파산각'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최근 제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난리가 났다. 얼마 전에 세배 이벤트를 해봤다"라고 운을 뗐다.

유튜브 '미선임파서블'을 시작한 박미선은 얼마 전 설 명절을 맞아 구독자들과 이벤트를 진행했다.당시 일반 절은 만 원, 한복을 입고 절을 하면 삼만 원, 물구나무를 선 채로 절하는 그랜절은 오만 원이었다.

이에 대해 박미선은 "300만 원 정도 썼다"며 "너무 많이 와서 인근이 마비가 됐다. 민원이 들어와서 이동도 하고 그랬다"며 "'해투4' MC 중에선 유재석만 새해 문자를 보냈다. 그게 별 게 아닌 거 같은데 유일하게 문자를 보내는 후배다. 조세호, 전현무 씨는 뭐 바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저는 누나 번호도 모른다"라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저는 번호가 있었는데도 사실 연락을 못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조세호가 더 나쁘다"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농담이다. 되게 고마웠다. (유)재석 씨가 잊지 않고 보내주는 게 고맙다"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누나를 어떻게 잊냐"라고 전해 박미선을 심쿵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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