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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러시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연인과 다른 여성의 육체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은 '배우자의 바람, 용서할 수 있다vs없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러시아 출신 막심은 "러시아는 육체적인 관계가 바람이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정신이 흔들리면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랑 있을 때 다른 남자를 생각하면 그거 바람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특별한 게 하나 있다. 서로 믿고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관계가 있어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가 있으면 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정신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같은 막심의 의견에 안젤리나도 동의했다. 안젤리나는 "미리 허락받으면 이해할 수 있다. 서로 합의된 상태에서 이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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