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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미네소타를 가볍게 제압하며 시범경기 4승(6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은 6일 다시 출격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4승 6패, 미네소타는 4승 4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득점을 가동했다. 야디어 몰리나의 안타와 맷 카펜터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서 타일러 오닐이 좌측으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란젤 라벨로가 2루타를 친 뒤 딜런 칼슨의 내야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3루가 됐다. 해리슨 베이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드먼도 소사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토미 에드먼(2루타)-몰리나가 연속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추가점은 7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베이더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1사 2, 3루서 호세 고도이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선두타자 로이스 루이스의 2루타로 처한 1사 3루서 질베트로 셀레스티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美 언론은 "불펜투구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오는 6일 다시 선발 등판한다"고 예측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뉴욕 메츠, 워싱턴과의 스플릿 스쿼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아직 김광현의 상대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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