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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아무도 모른다'가 안개속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2회에서 고은호(안지호)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은호는 의문의 인물인 장기호(권해효)를 만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까지 건네받은 상황. 학교에서는 따돌림이 있었고, 엄마 역시 고은호를 보듬어주는 사람은 아니었다.
유일한 친구이자 이웃인 차영진(김서형) 또한 성흔살인사건을 추적하며 고은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눈에 띄게 불안해하고 고민을 붙잡고 있었지만, 고은호 역시 차영진에게 결국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지 못했다.
방화하던 고은호는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 이후 차영진이 고은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해나가며 성흔살인사건 이외에도 학교과 재단 내부 비리에 대해 근접해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2회 안에 담기기에는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는 시청자들의 지적 역시 함께 했다. 여러 갈래의 이야기들이 꼬이고 꼬여있는 상황인만쿰, 아직 풀리지 않은 여러 미스터리들이 도처에 존재해 발빠르게 따라가기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충격적인 엔딩과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은호의 죽음 이후 펼쳐진 스토리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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