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멤피스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1-96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2연승, 시즌 성적 39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4연승이 무산되며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시즌 성적 31승 32패.
1쿼터 역시 댈러스가 앞섰다. 댈러스는 22-19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루카 돈치치의 연속 득점에 이은 저스틴 잭슨의 3점포로 33-28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멤피스의 분위기 속 39-39 동점이 되기도 했다. 이 역시 잠시 뿐. 세스 커리의 3점포로 상대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댈러스는 딜론 라이트의 3점포에 이은 커리의 레이업 득점, 포르징기스의 3점슛으로 53-41,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61-49, 12점차 우세 속 전반을 끝냈다.
댈러스는 3쿼터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비해 더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것. 막시 클레버의 3점포로 74-53, 20점차까지 넘어선 댈러스는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포르징기스의 3점슛으로 30점차까지 찍었다.
3쿼터만 보면 34-16,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였다.
95-65로 4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포르징기스는 2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도 21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세스 커리는 15점을 보탰다. 라이트와 코트니 리, 잭슨도 두 자릿수 득점.
멤피스는 2쿼터 중반 이후 줄곧 끌려 다니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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