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샌안토니오가 2연패를 끊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라마커스 알드리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9-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7승 36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2연패, 시즌 성적 39승 27패가 됐다.
전반은 댈러스가 59-54로 앞섰다. 3쿼터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5득점에 이은 딜론 라이트의 득점으로 9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샌안토니오가 점수차를 좁히며 2점차로 3쿼터 끝.
근소한 점수차가 이어진 3쿼터와 달리 4쿼터는 샌안토니오의 일방적 우세였다. 패티 밀스의 3점포로 3쿼터를 마친 샌안토니오는 루디 게이의 연속 5득점으로 4쿼터 시작 직후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게이의 자유투 득점과 데릭 화이트의 덩크로 흐름을 이어간 샌안토니오는 마르코 벨리넬리의 3점포로 101-9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104-101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알드리지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중거리슛, 덩크로 110-10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알드리지는 4쿼터 후반 연속 득점 등 24점(2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했다.
게이는 4쿼터 초반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트레이 라일스는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더마 드로잔은 13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했다. 벨리넬리는 3점슛 4방 등 16점.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8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첫 번째 사진), 루디 게이(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