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톰 행크스 “격리 중,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을 것” 건강한 근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톰 행크스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부인 리타 윌슨과 함께 건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격리되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에 한 번 약을 복용하고 있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우리 자신과 서로를 돌보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보건부 관계자는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 약 일주일 동안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호주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프레슬리의 '괴짜'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 역할을 맡는다. 파커 대령은 1950년대 프레슬리가 스타덤에 오를 수 있도록 키워낸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만드는 이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부부는 현재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한 병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톰 행크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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