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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시청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원호 PD는 13일 tvN을 통해 "시청률이라는 숫자로나 여기저기서의 반응으로나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12일 첫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5.9%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첫 회에선 율제병원으로 뭉친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과 이들이 다시 한번 밴드를 결성한 사연이 중심으로 펼쳐졌다.
신 PD는 "다음주부터는 율제병원으로 뭉친 5인방과 여러 병원식구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쌓여나가며 더욱 재미있어질 예정"이라며 "소소하지만 더욱더 따뜻한 사람이야기를 기대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의대 동기 5인방의 밴드 합주신에 대해 "매회 한 곡씩 선사될 음악들도 배우들이 몇 달씩 매달려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머리에 붙어버린 장난감 모자를 쓴 채 응급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을 맛깔나게 살린 배우 조정석도 이날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방송을 기다렸던 만큼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많은 케미가 그려질 것을 알기 때문에 다음 방송도 더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신원호 PD는 지난 1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확히 어떤 메시지를 준비하고 전달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한다. 공감되는 이야기들, 생각나는 이야기를 준비해드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감동 받고 같이 박수 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tvN 제공,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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