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샹치'의 시무 리우 "코로나19 예방 검사 진행 중…인종 차별하지 말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마블 영화 '샹치'(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의 배우 시무 리우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시무 리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뉴스를 읽었겠지만 영화 '샹치' 팀의 스태프 몇 명이 코로나19 예방 검사를 받는다. 그동안 우리는 2, 3일 쉰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신중하게 사전에 예방하고 공감하는 회사와 일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 놀라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면서 다들 기분이 좋아졌다. 바깥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손을 잘 씻어라. 그리고 인종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길"이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외신은 '샹치'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튼 감독의 아내는 최근 출산을 했고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마블 측은 "크리튼 감독은 현재 의사의 권고에 따라 자기 격리 상태다. 그는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번 주에 결과를 얻을 때까지 촬영을 중단하고 있다"며 "2팀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늦어도 17일까지는 관련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샹치'는 마블 영화 최초 아시안 주연의 영화로 시무 리우가 히어로로 분하고 양조위가 빌런을 연기한다.

[사진 = 시무 리우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