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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10개월 간의 반짝 인기를 언급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를 찾아 나선 개그맨 손헌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0년대 초반 당시 '허무개그'로 인기를 끌었던 손헌수는 "데뷔하고 6개월 만에 만들어낸 개그다. 당시 웬만한 상을 다 받았다. 신인상도 받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송혜교 씨가 '가을동화'로 인기상을 받았는데 저도 같이 받았다. '허무개그' 관련 책도 많이 나왔다"고 말해 과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손헌수는 "그 때 CF 섭외가 80개 이상 들어왔는데 찍은 건 한 개 반이다. 반은 지면이다. 당시 국장님이 저희를 너무 높게 평가하셔서 '너희 정도면 1억 5천을 부르라'고 하더라. 그 때 장동건 씨가 1억 2천을 받을 때였다. 그래서 저희는 그냥 시키는 대로 불렀는데 업계에 삽시간에 소문이 났다. 어린 놈들이 돈 밝힌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 툭 끊겼다. 인기가 10개월 갔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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