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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소유한 다세대 주택의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슈가 "추측성 보도를 부디 자제해달라"며 입장을 냈다.
뉴스데스크는 16일 '슈'가 도박하는 바람에…세입자들 '속앓이'라는 리포트에서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 소유의 다세대 주택에 가압류를 걸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신용불량 위기에 처하는 등 곤혹스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슈는 뉴스데스크에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송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다, 무작정 기다려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슈 측 태도에 세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뉴스데스크는 지적했다.
이후 슈는 공식입장을 내고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슈는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당시 슈는 "국민들께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하 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수영입니다.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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