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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이영자, 이경규, 배우 이정현, 이유리가 신메뉴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일곱 번째 주제, 분식 메뉴를 개발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장 조사에 나선 방송인 이영자는 배우 황신혜에게 추천받은 한 식당에 도착했다. 간장비빔면, 불고기파전을 맛본 그는 여러 테이블의 계산을 자처, '연쇄 계산마' 면모로 훈훈함을 더했다. 뷔페로 자리를 옮긴 이영자는 일명 '황제 떡볶이'를 위해 떡볶이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떡볶이 국물에 스테이크를 썰어 넣어 순식간에 메뉴를 완성시켰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비주얼에 찬사가 쏟아졌다. 다음 목적지는 떡집. 이영자는 떡을 직접 뽑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방송인 이경규는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배우 류진 아들 임찬호 군, 홍성흔 야구 코치 아들 홍화철 군,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 군을 초대한 것. 이경규는 "분식을 잘 몰라서 분식을 잘 아는 친구 몇 명을 초대했다"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요리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찬호 군에 이어 화철 군, 지웅 군까지 일명 '분식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화철 군은 5년 만에 만난 이경규에게 "더 젊어지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이경규가 "반에서 몇 등 정도 하냐"고 묻자 "MC들 중에 몇 등이냐"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네 사람은 떡볶이와 매운 돈까스 먹방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현은 광고 현장 스태프를 위해 강남 5대 분식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꺼내놓은 압구정동 떡볶이에 대해 가수 소유는 "어묵 국물에 떡볶이 국물을 섞어 먹으면 맛있다"며 입맛을 다셨다. 역삼동 핫도그, 반포동 무침만두에 이어 방배동 튀김이 등장했다. 그 중 튀김집은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단골 가게였다. 이정현은 "봉 감독님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기 전에도 사가셨다고 하더라"라며 "봉 감독님과 가끔 연락한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유리는 아침부터 라면스프를 곁들인 돼지껍질 먹방으로 4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그는 피자 달인을 찾아 반죽쇼까지 선보였다. 첫 도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능숙한 손놀림으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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