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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임현주 아나운서가 n번방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참고할 만한 관련 기사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죄는 있지만 처벌할 법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무력함으로 그치지 않게, 안 잡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게,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 등 여성 성 착취물을 공유한 사건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사'로 밝혀진 20대 남성 조 씨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제작·배포 등)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뒤 부당이득을 취한 조 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고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였다.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70만을 넘어섰고 여러 스타들도 나서 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 글 전문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참고할 만한 관련 기사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죄는 있지만 처벌할 법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무력함으로 그치지 않게, 안 잡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게,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사진 =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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