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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권도간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가 재개되지 못할 경우 리버풀에게 우승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각) 권도간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권도간은 올시즌이 이대로 종료될 경우 리버풀에게 우승 트로피가 주어질 가능성에 있어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맨으로 공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옵션들이 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클럽은 시즌이 무효화 될 경우 좋지 않을 것이다. 반면 성적이 좋지 않고 특히 강등권에 있는 클럽들은 시즌 무효화를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는 최소 다음달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앞서 있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의 체페린 회장은 "6월 말까지 리그가 재개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시즌 무효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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