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둘 다 괜찮은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 전병우와 투수 차재용을 데려왔다. 대신 외야수 추재현을 보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이 추재현을 강력하게 원했고, 키움은 1,3루 백업 요원과 왼손투수를 얻었다.
전병우의 경우,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홈팀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차재용은 양 팀 출전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손혁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습경기 후 전병우를 두고 "수비력이 좋더라. 경기 전 펑고를 받을 때부터 괜찮았다. 작년에 2군이긴 했지만, OPS와 출루율이 괜찮았다. 2018년 1군 활약은 워낙 좋았다. SK 투수코치 시절부터 까다로운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병우는 박병호의 1루 백업은 물론, 테일러 모터, 김웅빈과 주전 3루 경쟁을 할 수 있다. 본인은 "2루와 유격수까지, 내야 전 포지션 모두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미 키움은 김혜성이라는 유틸리티 요원이 있다. 전병우의 가세로 더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차재용은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게 손 감독과 김치현 단장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러나 기대감은 크다. 손 감독은 "왼손투수를 선호한다. 각 팀에 주축 왼손타자가 많기 때문이다. 왼손투수가 140km만 넘으면 일단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차재용도 패스트볼이 140km대 초반까지 나온다. 본인은 "스피드를 더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손 감독은 "수직 무브먼트가 좋다. 50cm까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공의 떨어지는 폭이 크다는 의미다.
손 감독은 "공을 던지지 않은지 1주일 정도 됐다. 일단 불펜 투구 한, 두 차례를 하는 것을 지켜보겠다. 영상으로는 봤는데, 실제로 던지는 건 아직 보지 못했다. 중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불펜투구를 체크한 뒤 평가가 좋으면, 연습경기 혹은 빠르면 21일에 시작하는 구단간 연습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차재용과 전병우(위), 전병우(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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