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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 구하라의 친오빠가 친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고 구하라의 상속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고인의 1순위 상속권자인 모친이 딸의 발인식이 끝난 이틀 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인의 유산 절반을 요구. 친오빠는 '20년 동안 양육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친모에게 동생의 유산을 줄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연예부기자는 이어 구하라 친오빠에게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친모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구하라 친오빠는 "동생의 신원을 확인할 때 병원 관계자가 '시신을 절대 건들면 안 된다'고 했는데 (시신을 덮고 있던) 천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뛰어가서 얼굴을 만지더라고. 그걸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친모를 동생에게서) 떼어냈거든"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자기가 하라 엄마인 것처럼 하는 것도 도저히 용납이 안 되더라. 상복을 입겠다고도 얘기를 계속 했는데 아버지도 나도 반대를 했다. 우릴 버려놓고 상주로 동생 지인들 앞에 나온다는 건 용납이 안 됐다. 그런데 그 대화를 녹음하고 있더라. 내가 나중에 딴말 할까 봐 그랬다며. 상식적으로 이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삭제를 시키고 쫓아냈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연예부기자는 "장례식장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일이 있었는지?"라고 물었고, 구하라 친오빠는 "연예인들한테 사진을 찍자고 했다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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