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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정치적인 발언으로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던 뮤지컬배우 허규가 파장이 커지자 글을 삭제한 데 이어 SNS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허규는 15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부디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당일에 작성한 정치적 발언에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개인의 의견이나 유명인으로서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것을 두고 경솔하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과의 설전 과정에서 나온 말들도 문제가 됐다. 한 네티즌이 "전 빨갱이보다 친일파가 더 싫어요"라고 댓글을 달자 허규는 "빨갱이한테 당해봐라. 북한 가서 살든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더니 허규는 "(당한 거) 많지. 친일도 피가 끓지만 공산주의는 진행형이니 일단 먼저 막아야 해. 친일은 두고두고 X쳐야지"라며 "지들도 해먹기 바쁜데 적폐청산은 개뿔. 어차피 누가 해도 그거 못해.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또 "그리고 친일파도 민주당이 더 많다"라고 덧붙였고 관련 댓글을 단 네티즌은 "저는 민주당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을 통해 확산되자 허규는 글을 삭제했으나, 다른 게시글들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당초 시작은 페이스북 게시글이었으나 인스타그램으로까지 설전이 번졌다. 일부는 현재 허규가 출연 중인 뮤지컬 '또! 오해영'을 불매하겠다고까지 나섰다.
결국 허규는 추가 글 없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최근 게시글들에 대한 댓글 기능도 차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규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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