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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배우 김서형과 권해효는 박훈을 옭아맬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차영진(김서형)은 고은호(안지호)의 기억을 통해 백상호가 19년 전 성흔 연쇄살인의 공범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자신의 친구 최수정(김시은)을 죽이고, 최수정의 휴대전화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도발한 인물이 백상호(박훈)라는 것을 알고 차영진은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차영진은 장기호(권해효)와 함께 '신생명의 복음' 속 21개의 숫자를 단서로 특정 장소에 도착했다.
장기호는 차영진에게 '신생명의 복음' 속 열쇠만 풀면 백상호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막상 두 사람이 도착한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혼란과 절망에 휩싸인 두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14회가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의문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차영진과 장기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차영진과 장기호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마주 서 있다. 예상과 다른 상황에 당황한 듯한 차영진은 이내 장기호의 멱살을 잡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반면 장기호는 넋이 나간 듯 차영진의 어떤 행동에도 크게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백상호를 잡기 위해 이곳까지 달려온 두 사람의 절실함과 처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계기로 차영진은 백상호를 정확히 옭아맬 단서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남은 2회 전개의 강력한 시발점이 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서형과 권해효 두 배우는 압도적인 연기로 제작진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아무도 모른다'와 김서형, 권해효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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