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연습경기를 통해서 5선발을 가려낼 것이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KBO 공식 연습경기에 앞서 열린 마지막 청백전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청팀이 선발 마이크 라이트 등 투수들의 호투와 나성범의 쐐기 3점포 등을 앞세워 5-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NC의 원투펀치인 드류 루친스키와 라이트가 선발로 나섰다. 루친스키는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라이트도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나성범이 쐐기 3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올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마지막 청백전을 비 소식으로 일찍 시작(오후 1시→오전 11시)했는데 정상적으로 잘 마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청백전을 총평했다. 이 감독은 "전체적인 청백전을 이야기하자면 청백전은 시범경기를 대체하는 경기였다"라며 "투수들은 공의 개수와 준비하는 과정들을 봤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라고 돌아봤다.
또 그는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연습경기에서는 투수는 상대팀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에, 타자는 타이밍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며 "연습경기를 통해서 5선발을 가려내야 하고 라인업에 올라올 선수들을 정하려 준비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NC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KBO 공식 연습경기에 접어든다. 21일에는 오후 6시부터 홈인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한다. SBS스포츠 중계.
[NC 이동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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