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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결혼 전 자신에게 푹 빠져 집을 나왔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함께하는 코너 ‘에 대 박’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상통화를 요구하는 여자친구의 오빠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취자 고민이 소개됐다.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는 “지금 여자분이 남자친구한테 푹 안 빠졌다. 푹 빠지면 오빠고 부모고 필요 없다. 집 나와버린다”며 “저희 와이프 집 나오지 않았나. 저한테 미쳐가지고. 예전에. 13년 전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에바가 “사랑의 힘이란”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러니까 결혼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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