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염경엽 SK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KBO 리그가 개막하는 것은 국민들과 의료진 덕분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SK 선수단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사연을 밝혔다.
염 감독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동참해달라는 문구를 봤고 구단과 함께 논의했다. 야구가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것은 의료진의 고생과 희생, 그리고 국민들이 코로나19 지침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야구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큰 혜택을 보는 것이다. 감사와 존중의 표현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염 감독은 "올해는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고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라 팀에 주어진 여건 안에서 즐거움과 쾌감을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이 캠페인이 10개 구단 릴레이를 통해서 다른 종목으로도 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SK 선수단.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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