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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4)가 유튜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NPO(비영리단체) 법인 ‘리틀원즈’를 통해 국립암연구소, 모자 가정에 지난해 11월 유튜브 수익금 470만 9,829엔(약 5,400만원)을 절반씩 나눠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를 통해 상세히 보도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으며, 4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암연구소, 모자 가정에 기부하게 된 사연도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8년 9월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매형 야마모토 KID 노리후미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다르빗슈는 “조금이라도 영상을 본 분들 덕분에 수익도 올릴 수 있었다”라고 남겼다.
또한 다르빗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지면, 코로나19로 곤란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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