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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한 재연 여배우 A씨(30)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피해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6일 스포츠 경향은 형부와 불륜을 저지른 A씨의 이총사촌 언니 B씨 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B씨는 현재 발달장애 아들을 혼자 키우느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B씨는 "비참하다. 죽고 싶다. 이 상황이 꿈인 것 같다"며 첫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엔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긴 했지만, 남편이 가정을 지켜줄 거라 믿고 싶다. 이 사건은 꽃뱀에 넘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여동생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편과 A씨와의 상관 관계를 언제 처음 알게됐냐고 묻자 B씨는 "2018년도부터 의심스러웠다가 2019년도엔 이상한 정황들이 발견됐다. 그때는 설마 설마 했다. 상간이라는 일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고, 가족이니까 믿었다. 의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만당하고 조롱당하고 심지어 가정과 아이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시에 B씨는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상간을 저지른 두 사람이 현실로 돌아와서 본인들이 벌인 일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일인지, 얼마나 감당이 안 되는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나아가서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서다. 현실로 돌아오고 나서 이성을 찾으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가정을 깨지 않으려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아들과 딸을 생각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며 "상간녀를 대상으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지금 준비 중"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스포츠경향은 "연애의 참견3'에 출연 중인 재연 여배우(30)가 한 가정을 망가뜨렸다. 이 여배우는 이종사촌 형부인 의사(44)와 불륜 행각을 벌이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 여배우는 이종사촌 언니의 가정을 파탄낸 다음, 형부와 새살림을 차리려던 계획을 1년반 동안 숨기고 패륜 행위를 벌이다가 마침내 꼬리가 밟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 KBS '연애의 참견' 홈페이지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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