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작년에 해봤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을까요"
이강철 KT 감독이 마무리투수 이대은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대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대은에게 기대치라는 것은 없다. 당연히 마무리투수로서 잘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도중 마무리투수로 전환했고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 해봤기 때문에 부담이 적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등판이었던 SK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 스피드도 올라왔다"라고 기대했다. 이대은은 지난달 29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개막 리허설을 마쳤다.
KT는 마무리투수 이대은을 필두로 막강 중간계투진 구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중간계투진이 좋으니까 타자들도 선취점의 중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반 기세만 잡으면 경기 후반에 잠글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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