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날2' 강호동, 업그레이드된 식견으로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강호동이 업그레이드 된 식견으로 돌아왔다.

30일 첫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2’은 스타들의 외식 문화를 관찰하고 참견해 보는 관찰리얼리티 토크쇼다. 시즌1에서 다양한 음식들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호평을 받은 것에 이어 시즌2에서는 강호동이 새로운 짝꿍 홍현희와 함께 MC를 맡아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 그리고 허재-지상렬이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외식 풍경을 전했다. 강호동은 ‘외식하는 날’의 터줏대감답게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게스트의 매력을 분석하고, 이들의 외식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등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강호동은 게스트들의 행복한 외식 풍경에 흐뭇해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은 기본, 적재적소에서 추임새를 넣고, 외식 장면을 지켜보며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리얼한 반응을 보여주는 등 풍부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외식하는 날’의 자타공인 ‘리액션 폭격기’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그 동안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 출연 경험을 토대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식견과 먹하우를 대방출했다. 맛 표현력 역시 더욱 고급스럽고 풍부해져 입담 만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고난도 스킬을 뽐내기도. 특히 그는 ‘외식하는 날’ 녹화날은 음식을 눈으로 먹기 위해 어떤 음식도 보고 오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혀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강호동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MC 홍현희와 남다른 진행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쿵하면 짝하고 들어맞는 두 사람의 진행은 ‘외식하는 날2’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으며, 때때로 강호동이 구박을 받는 모습으로 투닥케미까지 발산해 앞으로 이들의 호흡이 어떻게 발전해 가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외식하는 날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SBS FiL,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S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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